동물복지가 사회 화두로 떠오르는 가운데 2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퇴역 경주마 복지 개선을 위한 국회토론회’에서는 말 복지 개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토론회에서 김란영 생명환경권행동제주비건 대표는 "연간 1400여두의 경주마가 퇴역하지만 퇴역 이후에 대한 관리가 미흡하다"며 "마사회와 관련기관 주도로 ‘경주마 은퇴시설’을 조성하고 퇴역 경주마 복지제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
“말 등록 및 이력제 관리를 ‘말 수의사’가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추적 가능한 말 이력제를 운영한다면 말의 전 생애주기에 대한 이력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또한 전체 퇴역하는 말 마릿수 대비 승용마 전환율은 3%도 채 못 미치기 때문에 퇴역 경주마 복지제도 구축을 명확히 하는 것을 제언한다”고 덧붙였다.
토론회 발표자로 참석한 이정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장은 "지난해 6월 퇴역 경주마 인수자 실명제를 처음 도입한 이후 퇴역 이후 용도 불명으로 남는 말이 크게 줄었다"며 "오는 11월 ‘경주마 복지의 날’을 신설하고 퇴역 경주마 대상 승마대회 개최 등 승용마 전환을 활성화해 퇴역 경주마 복지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진갑 마사회 말복지센터장은 “사실 마사회도 말 복지에 관심을 가진 것은 얼마 안 되는 게 사실”이라며 “관련 단체와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고 있으니 시민단체 등에서도 충분한 시간을 갖고 말 복지 인식 개선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연말에 마주협회와 마사회 간 협약을 통해 1년에 각각 10억 원씩 매칭 사업으로 5년간 100억 원의 말 복지기금을 조성하기로 결정했다”며 “이 복지기금은 향후 퇴역 경주마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될 예정이고 말 복지 강화를 위한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는 데 쓰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동물복지가 사회 화두로 떠오르는 가운데 2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퇴역 경주마 복지 개선을 위한 국회토론회’에서는 말 복지 개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토론회에서 김란영 생명환경권행동제주비건 대표는 "연간 1400여두의 경주마가 퇴역하지만 퇴역 이후에 대한 관리가 미흡하다"며 "마사회와 관련기관 주도로 ‘경주마 은퇴시설’을 조성하고 퇴역 경주마 복지제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
“말 등록 및 이력제 관리를 ‘말 수의사’가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추적 가능한 말 이력제를 운영한다면 말의 전 생애주기에 대한 이력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또한 전체 퇴역하는 말 마릿수 대비 승용마 전환율은 3%도 채 못 미치기 때문에 퇴역 경주마 복지제도 구축을 명확히 하는 것을 제언한다”고 덧붙였다.
토론회 발표자로 참석한 이정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장은 "지난해 6월 퇴역 경주마 인수자 실명제를 처음 도입한 이후 퇴역 이후 용도 불명으로 남는 말이 크게 줄었다"며 "오는 11월 ‘경주마 복지의 날’을 신설하고 퇴역 경주마 대상 승마대회 개최 등 승용마 전환을 활성화해 퇴역 경주마 복지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진갑 마사회 말복지센터장은 “사실 마사회도 말 복지에 관심을 가진 것은 얼마 안 되는 게 사실”이라며 “관련 단체와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고 있으니 시민단체 등에서도 충분한 시간을 갖고 말 복지 인식 개선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연말에 마주협회와 마사회 간 협약을 통해 1년에 각각 10억 원씩 매칭 사업으로 5년간 100억 원의 말 복지기금을 조성하기로 결정했다”며 “이 복지기금은 향후 퇴역 경주마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될 예정이고 말 복지 강화를 위한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는 데 쓰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